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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총리 "백신 미접종 젊은층, 중증 사례 늘어"

연합뉴스TV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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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총리 "백신 미접종 젊은층, 중증 사례 늘어"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어제까지 우리 국민의 46.3%가 1차 접종을 마치셨습니다.

50대의 1차 접종, 60세 이상 고령층의 2차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또 어제부터는 택배근로자, 학원종사자 등 약 137만 명에 대한 지자체의 자율접종도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에서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접종을 기피하거나 코로나가 별것 아니다 하는 그런 생각으로 접종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이 계시다고 우리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하지 않는 젊은층에서도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최근에 늘어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감염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입원과 사망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그런 점에서 효과는 충분합니다.

내일 그동안 10부제도 진행해온 40대 이하의 접종 예약이 1차 마무리됩니다마는 이번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추석 연휴 전까지 언제라도 예약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꼭 예약에 참여하셔서 자신은 물론 가족, 이웃 그리고 우리 공동체 전체를 지키는 길에 함께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상반기에 1차 접종을 못 받으신 60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예약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네 분 중한 한 분 정도만 예약을 해 주셨습니다.

주변에서 부모님 세대들에 대해서 잘 내용을 설명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유행에 아주 취약할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지자체와 함께 고령층 미접종자들께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참여하실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이웃 등 주변에서도 다시 한 번 어르신들께 접종 참여를 설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확산세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 지자체 간의 연대와 협력도 중요합니다.

한 지자체가 방역을 강화하면 그 인접지역으로 회식이나 동호회 모임 이렇게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동 대응이 필요합니다.

생활치료센터나 중환자 병상 문제도 이웃 지자체들끼리 힘을 합친다면 지역의 방역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동일 생활권에 있는 지자체들끼리 방역상황에 대해서 긴밀히 공유하는 한편 방역대책도 머리를 맞대고 함께하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그리고 권역별 확산세 저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런 결과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한 달 넘게 계속되는 고강도 방역조치로 국민 여러분의 고통과 어려움이 큰 가운데서 정부는 거리두기 이번 주에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결정합니다.

중수본에서는 관계부처와 수렴 등을 통해서 방역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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