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어서오세요 부부의 꿈이 자라는 희망농장입니다 - 1부
이른 아침이 시작되는 여름날, 류펑즈 씨의 집은 보글보글 소리가 가득합니다.
미역국에 된장국까지 불에 올리고 동시에 집안 청소를 시작하는 오늘의 주인공!
11년 전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류펑즈 씨입니다.
한창 보글보글 끓는 와중 간을 보다가도 포기해버리는 류펑즈 씨.
요리 빼고는 뭐든 자신 있다며 절레절레 고개를 젓는데…이대로 포기할 수 없죠.
시누이들이 가져다준 찬을 더해 상을 차리는데요.
요리가 아무리 싫어도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아침 농장일을 마치고 온 남편에게 꼭 차려주는 아침상입니다.
식사 후 부부가 함께 찾아간 곳은 소나무로 둘러싸인 머위 농장!
한번 심으면 상추처럼 계속 자라는 머위는 더운 여름날 잠깐, 수확을 멈춘다는데요.
오전 11시가 안 되는 시각, 갑자기 남편 원택 씨가 일하는 아주머니들을 급하게 부릅니다.
하우스 안의 온도가 40도에 육박한다며 그만하라고 말리는데…
류펑즈 씨와 원택 씨의 마지막 머위 수확이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요?
흙 위에 떨군 땀방울을 믿으며 함께 힘을 더하는 부부.
농장 안에서 울고 웃고 화해하며 일상을 다지는 부부의 행복을 하모니에서 만나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