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양부모 2심 다음 달 본격화...시민단체 "엄벌해야" / YTN

YTN news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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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양부모의 항소심 재판이 다음 달 본격 시작됩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13일) 1심에서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양모 장 모 씨와 학대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양부 안 모 씨의 공판준비절차를 끝내고 다음 달 15일 정식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장 씨 측이 앞서 살인할 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겠다며 신청한 지인과, 평소 양모의 양육 태도에 관해 증언할 검찰 측 증인 1명을 모두 채택했습니다.

지난달 첫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양부모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항소심에서도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재판에 앞서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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