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 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형평성이 손상된다며 즉각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네거티브 공방으로 양측이 대립하고 있었는데 그 불똥이 재난지원금 공방으로 지금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의 갈등 양상이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다음 주로 예정된 토론회가 지금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 최진 대통령리더십 연구원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소식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사가 오늘 기자회견 하면서 재난지원금 100% 지급하겠다. 그러니까 당정청은 88% 지급하겠다고 했는데 나머지 12%도 도에서 나머지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최진]
그러니까 전국에서 경기도만 100% 다 재난지원금을 주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지사 특유의 튀는 마이웨이인데요. 말도 많고 탈도 많겠지만 결국 재난지원금을 다 주는 것이 결국은 득표로 볼 때 실보다는 득이 더 많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당내 반발도 예상하면서요.
[최진]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 정국이 장기화되면 서민층이나 영세 상공인들에게는 오히려 훨씬 더 득이다. 말하자면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판단을 내리기 때문에 밀어붙인 거죠, 마이웨이를 한 거예요.
이 전략이 경기도민만을 위한 전략일까요? 아니면 우리 국민 전체를 보고.
[최진]
우선 1차적으로 경기도민에게 도움이 되죠. 경기도는 1350만이나 되지 않습니까? 경기도민의 마음만 얻어도 엄청나게 큰 지원군이 되는 거고 그리고 다른 지역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오히려 부러움 같은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왜 경기도는 다 주는데 우리는 주지 않지? 그 인간 본성의 심리. 그러니까 정부가 돈을 많이 주면 좋다, 다다익선이다라는 심리를 간파한 거죠. 예산이라든지 실현 가능성은 두 번째고. 그래서 이른바 뉴포퓰리즘 전략인데 정책적으로 문제가 있을지라도 표심, 득표하는 데는 분명히 도움이 된다, 정치공학적으로.
득표하는 데 도움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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