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987명…하루만에 2천명 아래로
[앵커]
그제 2천명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천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다만, 이틀 연속 2천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온 만큼 안심하기에는 이른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11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87명입니다.
그제 2,200명대에서 200명 넘게 줄어든 건데요.
다만, 37일째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대를 보이고 있고, 여전히 2천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1,947명입니다.
경기가 5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522명 등 수도권이 비율이 61.6%였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128명, 경남 108명, 충남 84명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두자릿수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동량이 많은 휴가철인데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광복절이 낀 연휴가 있는 데다, 다음 달 개학까지 앞두고 있어 4차 유행의 정점이 2,000명대가 아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현재보다 방역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면서 4단계 이상의 방역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도 확산세를 저지하는데 중요한 부분인데요.
일단, 어제 하루 17만 5천여명이 추가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2,181만3천여명이 됐습니다.
인구 대비 42.5% 수준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6%입니다.
오늘(12일) 오후 8시부터는 생일이 2로 끝나는 40대 이하 연령대가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60∼74세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도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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