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2천명 아래로…'여행 방역대책'시행

연합뉴스TV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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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2천명 아래로…'여행 방역대책'시행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2,0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신규 집단 감염 등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에서 정부는 오늘(9일)부터 5주간 '가을철 여행 방역 대책'에 들어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953명 새로 나오면서 나흘만에 2,0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95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으로, 수도권 중심 확산세는 여전히 거셌습니다.

서울 707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 76%가 나왔고 수도권 밖에선 경남에서 71명, 충북 64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노원구 한 병원에서 지난 6일 이후 총 28명이 확진됐고, 경북 경산시 마사지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27명이 되는 등 신규 집단 감염 사례도 이어졌습니다.

전체 국민 중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비율이 59.1%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도 1만 33건 나왔습니다.

이중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5건, 중환자실 입원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78건입니다.

여기에 가을 행락철을 맞아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방역당국은 다음 달 중순까지 여행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가을철 여행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현재 방역상황 유지를 위해 금년에는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가족 단위로 이동을 최소화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우선 관광 전세버스는 QR코드 등을 활용해 탑승자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다 적발되면 일부 영업정지 등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설악산 등 단풍 명소로 알려진 주요 명산과 국립공원 입구 포함 10곳에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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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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