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재범위험 큰 철도범죄, 전산으로 정보 관리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 늘어나는 철도범죄…절도·성폭력 범죄 증가
철도역사와 열차 내에서 발생하는 절도나 폭행, 성범죄 등 여러 유형의 철도범죄가 최근 몇 년 새 증가추세에 있는데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철도범죄 발생 건수는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약 48%가 늘었고, 그중 성폭력 범죄는 65.4%나 급증했습니다.
앞으로는 재범 우려가 큰 범죄의 경우 철도경찰이 범죄자의 인적 사항과 수법 관련 정보를 전산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범죄수법자료 관리규칙' 개정안을 시행했는데요.
그동안은 범인의 인적사항과 수법 내용 등을 담은 철도범죄수법 카드를 수기로 작성해, 동일 수법에 대한 조회나 검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개정된 관리규칙은 철도범죄수법 카드를 전산으로 입력·관리하도록 하면서 범죄자 정보와 수법 조회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함께 철도범죄 중 성폭력 범죄 비중이 커가는 추세를 반영해 전산입력 대상을 구속 피의자와 성폭력 재범자로 명확히 규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여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질렀거나 재범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전산입력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처럼 철도범죄 관련 정보가 체계적으로 관리되면서, 수사 기법이 발전하고 범인 검거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14:30 '정의연 후원금 유용 의혹' 윤미향 오늘 첫 재판 (서울서부지법)
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재판이 시작됩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11일) 오후 2시 30분, 윤 의원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여는데요.
앞서 검찰은 윤 의원에게 기부금품법 위반과 사기, 업무상 횡령·배임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윤 의원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정식 재판에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윤 의원은 처음 법정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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