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5월 소비자물가 2.6%↑…9년 1개월 만에 최고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 5월 소비자물가 2.6%↑…9년 1개월 만에 최고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 이런 웃지 못할 우스갯소리가 있죠.
이 말이 체감될 만큼 생활 전반에서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 올랐는데요.
2012년 4월 이후 9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겁니다.
그중에서도 농·축·수산물 가격이 무섭게 치솟으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에 12.1%가 오르며,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파 가격이 생육 부진 탓에 130.5%나 급등했고요.
달걀도 AI 영향으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45.4%가 치솟았습니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휘발유는 23%가 올랐는데요.
이 외에도 공업제품 물가는 3.1%, 서비스 물가는 1.5% 높아졌고요.
반면 전기료 인하 등이 반영되면서 전기·수도·가스는 4.8%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물가상승 현상에 한국은행은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앞서 예상한 올해 물가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는데요.
통계청은 "하반기에 들어서면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살펴봅니다.
▶ 15:00 정부, 부동산 투기 조사·수사 중간결과 발표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조사 및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금융위 등과 함께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의 중간 결과를 전할 예정인데요.
정부는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해당 사안을 수사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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