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코리아가 홈페이지에 띄운 공지글입니다.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가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입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생일, 화장품 구매 내역이 빠져나갔고, 멤버십 가입 때 제공에 동의했다면 주소와 성별, 이메일 정보도 유출됐다고 말합니다.
이에 고객에게 이메일이나 문자로 안내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건에 대해 샤넬코리아 IT 전담팀은 외부 보안 업체와 함께 해당 사안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가 브랜드 특성상 개인정보에 민감한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여 문제가 커질 가능성도 안고 있습니다.
샤넬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문이 열리자마자 매장으로 몰려든 소비자들이 입길에 오르는 동시에, 이를 부추기듯 가격이 오른다는 소문 뒤 인상되기를 반복하며 이른바 '가격 갑질'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이달 초에는 오픈런이 반복된 부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속 샤넬 매장에서 직원과 지인 12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10여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송치된 40대 임원을 부서 이동하지 않은 게 알려져 비판받는 등 문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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