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명낙' 네거티브 중단 선언…尹-崔 메시지팀 보강

연합뉴스TV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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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명낙' 네거티브 중단 선언…尹-崔 메시지팀 보강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간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지자 이재명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네거티브 중단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시작 전부터 네거티브 공세와 분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잇단 설화를 겪은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메시지 관리에 들어갔는데요.

조기연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이재명 후보, 실력과 정책 논쟁에만 집중하겠다며, 일체의 네거티브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대 캠프에 상시 소통채널 구성을 제안했고요. 또 당 지도부와 선관위에도 공정한 경선을 위한 노력을 요청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주말, 갑작스런 기자회견과 네거티브 중단 선언, 배경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이재명 후보가 직접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을 한데는 최근 과격해지고 있는 이낙연 후보 측과의 공방 외에도 이낙연 후보 캠프의 설훈 선대위원장이 "원팀이 장담이 안된다"는 발언을 했고, 이 발언이 행여 경선 불복 속내를 비친 게 아니냐는 이 후보 측의 불쾌감이 표출된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들은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하자는 선언을 하고 응답을 하고 있지만, 보신 것처럼 캠프 간 신경전은 여전히 아슬아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 간 휴전이 가능할까요? 원 팀 선언 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지도부가 제대로 된 경선관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큰데요.

서로를 향해 공세를 펴는 것이 검증이냐, 네거티브냐 이것도 한번 쯤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양측이 벌여온 공방 자질 검증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아니면 네거티브 공세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정세균 후보는 "도덕성과 자질검증을 네거티브라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두 후보에 대한 검증을 예고했는데요.

두 후보 간 공방이 거세지면서 거세질수록, 이들을 추격하는 4인 후보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네거티브 이슈에 밀려 자신들의 브랜드를 제대로 드러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인데요. 전국 순회경선이 한 달 여 남은 현 시점에서 각 주자들, 현실적으로 지지율 반등이 가능할까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가석방심의가 오늘(9일) 예정된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공개적인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 친문 초선 오기형 의원이 대선 주자들이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한 상황인데요. 현재 각 후보간 사면과 가석방 입장이 모두 다르거든요.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은 후보도 있고요. 후보들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할까요? 새로운 대선 쟁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재계와 시민단체에선 법무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진보진영이나 시민단체, 노동계 등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최근 가석방에 우호적인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야권 경선 얘기로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측이 당이 추진한 봉사활동에 '후보들의 불참을 종용했다'는 이른바 '보이콧' 논란이 양측의 '진실게임' 공방으로 흐를 조짐을 보였는데요. 결국 이준석 대표가 "불문에 붙이겠다'며 봉합에 나섰습니다. 불참 종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원희룡 전 지사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양측 모두를 비판했는데요. 이번 논란, 조용히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잇단 설화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전 총장과 대선출마선언 당시 '여의도 신입' 이미지를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은 최재형 전 원장이 메시지팀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특히 9명의 전현직 의원들을 추가 영입해 소통강화에 나섰고, 최 전 원장은 캠프 내 '압박면접'을 통해 돌발상황 대비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달라진 메시지, 나올 수 있을까요?

원희룡 전 지사와 김태호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유력 주자들이 '줄 세우기' 경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정면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전.현직 의원들의 캠프 영입, 어떻게 보고 계세요? 분열조장이나 줄 세우기 경쟁 등 비판받을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당에 뿌리가 없는 두 주자들이다보니, 당내 인사 영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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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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