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이재명, 본선 채비…이낙연 '네거티브 중단'

연합뉴스TV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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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이재명, 본선 채비…이낙연 '네거티브 중단'

[앵커]

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 초반, 1위 이재명 후보와 2위 이낙연 후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가운데 내일(8일)부터 64만 국민 선거인단의 투표가 시작됩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세 굳히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이낙연 후보는 전략 수정을 통해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청에서 과반을 넘기며 '대세론'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조직 재편 등 본선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8일 64만 국민선거인단의 온라인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강원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득표로 본선행 직행 굳히기 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이날은 취약 지역인 부산 지역구의 '친문' 재선 전재수 의원이 캠프에 합류해 본선 원팀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지난 대선처럼 함께 치열하게 경쟁하고 뜨겁게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후보와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저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이재명 캠프 측은 향후 정책 이슈를 발굴하는 미래비전 제시로 안정감을 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차 슈퍼위크에서 '뒤집기' 한판을 시도하는 이낙연 후보는 충청 경선 패배 충격을 하루 만에 털어냈습니다.

이 후보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쓰겠다"고 과감한 정책 시도를 선언했습니다.

이 후보의 전략 실패로 지적된 '네거티브 전략 중단 선언'도 이어졌습니다.

"다른 정책과 메시지도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집중하겠습니다. 네거티브 선거로 오해받을 만한 일은 저도, 캠프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묘역 참배 일정도 추가로 잡아 소화하는 등 대반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날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정세균 후보는 "이낙연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고, 박용진 후보 역시 국민선거인단의 지지를 호소하며 경선 완주를 선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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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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