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재명 강원·이낙연 TK로…윤석열 지지율 10%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주말에도 전국 각지를 돌면서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두고 전략 지역을 찾아 조직을 다진다는 구상인데요.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최재형 후보를 겨냥한 다른 후보들의 견제가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시작한 이후 처음 1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주말 부·울·경과 전북, 충남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은 강원을, 내일은 인천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낙연 후보는 어제 이재명 후보의 고향인 안동을 시작으로 험지인 대구·경북에서 이틀째 행보를 이어가는데요. 순회 경선을 앞두고 두 후보의 표심잡기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대선 경쟁,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의 도지사직 유지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경선 완주와 도지사직 유지 중 굳이 하나를 선택하라면 도지사직을 사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김두관 후보가 정당하다며 옹호에 나선 것도 눈에 띕니다. 후보가 도지사직을 놓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요?
양측의 검증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이력을 문제 삼자,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를 공개한 이재명 후보 측은 이번엔 이낙연 후보의 과거 선거법 위반 사실을 거론하면서 반격에 나섰어요?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경선을 두고, 민주당 원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앞서 열린 원팀 협약식이 무색하게 정책 경쟁보다는 상대 후보 흠집 잡기 경쟁만 가열되고 있는데요.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는데요.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윤 전 총장이 최근 당 행사에 연달아 불참한 것을 두고 '지도부 패싱'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윤 후보 측 핵심인사가 다른 후보에게까지 봉사활동 보이콧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놓고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측의 이런 미묘한 신경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한 국민의힘 다른 주자들의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초보 정치 경력부터 당내 세 불리기에 대해 지적을 쏟아내면서 존재감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정치 교체를 위해 세력을 모을 것이고 신당 창당과 같은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제3지대에서 독자 세력화를 모색하겠다는 의미로 보이는데, 제3지대 불씨를 당겨 대선판을 흔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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