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민의 재난지원금 100% 지급 방침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의 정책이 다른 게 정상이라면서 강한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대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정부가 정한 것과 재난지원금이 왜 다르냐는 지적은 지방자치를 하지 말자는 것과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88%로 정한 당정 협의안도 어긴 적이 없다며, 나머지 제외된 12%를 위해 지방 정부에서 마련해 전부 지급하자는 도내 일부 시·군의 요구에 따라 합리적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당 내부에서 불거진 이른바 '이심송심' 논란에 대해 자신의 편을 들기 위해 당이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했겠냐면서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의 공약인 신 복지 정책도 당이 연구하지 않았느냐고 언급하고, 경선이 끝날 때까지 특정 후보가 주장하는 정책을 당이 하지 말자는 주장도 일리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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