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과거 논쟁 번진 與 경선…이준석-친윤계 정면충돌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선 주자 간 신경전이 과거 논쟁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놓고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여야는 진통 끝에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을 통과시켰는데요.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전 국민 지원'과 '소득 하위 80%' 등 지급 대상을 두고 여야는 물론, 당정 간 격론이 오갔던 재난지원금은 88%에 1인당 25만 원씩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피해가 심한 소상공인 지원도 더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난항을 겪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협상도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21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이, 대통령선거 이후인 후반기는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둔 각 당의 전략적인 판단으로 봐야겠죠?
민주당 대선 주자 간 공방이 격화하자 지도부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았습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 사이의 네거티브 전이 격화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상황까지 소환됐는데요. 17년 전 상황을 놓고 벌어지는 진실 공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특히 김경수 경남지사 판결 이후 후발 주자들까지 '적통' 논쟁에 가세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유죄 확정 판결로 갈 곳 잃은 당내 친문 표심을 흡수해보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추미애 전 장관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찬성과 김경수 전 지사 유죄 확정의 원죄론에 휘말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1호 공약으로 '지대개혁'을 발표했는데요. 정책 선명성으로 지금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의도로 봐야 할까요?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총장을 두고 이준석 대표와 친윤 중진 의원들이 충돌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빠진 점을 지적하고 미숙하다며 입당을 압박했는데요. 이를 놓고 일부 의원이 "야당 대표지, 정치평론가냐"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국민의당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하지만 윤 전 총장은 오히려 '자력갱생'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죠. 홈페이지 등을 마련해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네거티브 공세를 반박하는 '법률팀'도 새롭게 꾸렸는데요.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입당에 거리를 두는 이유가 뭘까요?
한편,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 세력교체를 주장하면서 기존 여야와는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을 해왔던 김동연 전 부총리가 "환골탈태를 하면 어느 쪽이든 힘을 합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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