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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꿈 이룬 베이조스…"다음 목표는 우주정착촌"

연합뉴스TV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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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꿈 이룬 베이조스…"다음 목표는 우주정착촌"

[앵커]

세계 최고의 부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이 마침내 다섯 살 때부터 품어왔던 우주여행 숙원을 이뤘습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인류를 위한 우주 정착촌 건설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파란색 우주복을 입고 로켓에 올라탄 제프 베이조스.

로켓이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km '카르만 라인'을 돌파해 최고 높이에 도달하자, 함성을 지르며 우주여행 최고의 순간을 만끽합니다.

손바닥을 펼쳐 출발 전 적었던 비밀 메시지 '안녕 엄마'를 보여주고,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며 거의 중력이 없는 상태를 즐기고, 탁구공과 사탕을 둥둥 띄우고 던지며 장난을 칩니다.

"저것 좀 봐. 밖은 매우 어두워. 와우.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본 후, 다섯 살 때부터 우주여행 꿈을 키워왔던 베이조스.

마침내 꿈을 이루고 지구에 무사히 안착하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고, 하이 파이브를 하고 샴페인을 터트리며 지인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우주여행에 대한 제 느낌은 '오 신이시여'였습니다. (무중력은) 너무나 고요하고 평화로우며 공중에 떠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중력 속에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그는 기후변화 문제를 지구 밖에서 직접 목격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로 가는 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류를 위한 우주 정착촌을 건설하겠다는 다음 목표를 제시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로 가는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수십 년이 걸릴 것입니다. 큰 목표입니다. 하지만 큰일은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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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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