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이 장병과 가족,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청해부대원을 실은 급유수송기는 오후 늦게 도착할 예정인데, 부대원 모두 국군병원과 격리시설, 치료시설 등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욱 장관은 먼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청해부대 장병과 가족,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모든 장병의 백신 접종을 추진해 왔지만,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 노력은 부족함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청해부대원이 도착하는 대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외 파병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피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청해부대원들을 실은 급유수송기는 언제쯤 도착할 예정인가요?
[기자]
1호기는 두 시간쯤 후인 오후 6시쯤, 2호기는 저녁 7시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착 직후 청해부대 장병 301명 전원은 격리된 상태에서 PCR 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인데요.
국방부는 확진자 가운데 13명 정도가 국군병원에서 입원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확진자는 국방어학원과 민간 생활치료센터에 흩어져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음성 판정을 받은 장병들은 해군 격리시설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어제 아프리카 현지를 출발하며 확인됐던 확진자 247명 숫자는 아직 변동이 없습니다.
301명 가운데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 통보를 받았는데,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국내 도착 후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특수임무단으로 동행한 해군 148명은 문무대왕함을 귀환시키기 위해 현지에 남았는데, 함정 방역조치 등이 끝나는 대로 출발해 약 50일간 항해를 거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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