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광철 靑민정비서관 자택 압수수색

연합뉴스TV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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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광철 靑민정비서관 자택 압수수색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20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에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공수처는 오늘 수사관들을 보내 이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수수색은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에 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4월 이 사건에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직접 수사에 나섰는데요.

지난 5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3차례 이 검사를 소환 조사했고, 지난 8일 이 검사와 함께 근무했던 검찰수사관 A의 사무실인 검찰총장 부속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공수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청와대가 국가보안시설인 만큼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는 이번 압수물 확보를 통해 이 비서관이 실제 보고서 허위 작성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서관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등으로 기소되자 지난 1일 사표를 제출했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압수수색 여부에 관해 확인 중"이라며 수사에 대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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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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