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장대비에도 검사 증가…드라이브스루 등 확대
[앵커]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염이 계속되는 등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데요.
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입니다.
차에 탄 채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순서가 되면 창문만 내려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체 서울 자치구 중 서초구에서만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폭염 속에 줄을 서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까지 찾아오는 등 검사 수가 늘고 있습니다.
"교대근무를 하고 있지만 다른 검사소보다 차량이 많이 오게 되면 피로도가 더 빨리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루종일 햇볕이 따갑다가도 갑자기 비가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같이 비 오는 날은 그래도 이 시간에 괜찮은데…서울시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나 이런 게 있으면 언제든지…"
보건당국과 지자체는 기상 상황에 따른 검사자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검사 대기자 안내 등 새로운 검사 시스템을 발굴해 도입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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