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美 부장관 중국 방문 추진 '진통'...미중 관계 여전히 '험로' / YTN

YTN news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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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이번 주 일본과 한국 등을 순방하면서 중국 방문도 추진했지만 성사 단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미중 관계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건데, 셔먼 부장관의 방중이 아직 추진 중일 수도 있어 주목됩니다.

이 소식 중국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셔먼 부장관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부터 아시아 방문 일정을 시작하는데 중국에는 가지 않기로 한 건가요?

[기자]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웬디 셔먼 부장관이 현지 시각으로 18일부터, 우리 시각으로는 내일쯤부터 일본과 한국 그리고 몽골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일부 외신들은 셔먼 부장관이 몽골까지 방문을 마치고 나서,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중국 측과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가 지난 15일 공식 발표한 셔먼 장관의 순방국 명단에 중국은 빠져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신문은 셔먼 부장관이 러위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원했지만 중국이 거절해 방중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은 셔먼 부장관의 중국 방문이 여전히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성사가 된다면 지난 4월 알래스카 미중 담판 때 충돌을 빚은 이후 고위 관리가 처음 만나게 되는 건데, 어떤 쪽으로 결론이 날지 아직 불투명합니다.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중국 방문 자체가 조율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미중 관계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인가요 ?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측이 셔먼 부장관의 중국 방문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시점에, 미국은 홍콩의 인권 탄압에 연루됐다며 중국 관리 7명을 제재했습니다.

모두 홍콩에 있는 중국의 연락 판공실 소속 부국장급 관리들인데, 미국 내 자산 동결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홍콩에 진출한 자국 기업들에 대해 영장 없이 감시의 대상이 되고 기업이나 고객 자료를 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등의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중국과 홍콩에 대한 내정간섭 이라며 단호하게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셔먼 장관의 방중이 여전히 추진 중 인 것으로 보여 최종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특히 홍콩 언론은 미중이 대립을 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셔먼 ... (중략)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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