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천연염색 작품 등 한자리에...보성 아트홀로 오세요! / YTN

YTN news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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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조촐한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들을 위해 비어 있는 공간에 아트홀이 만들어진 건데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남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 일대 관광지구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 해 24만여 명이 찾던 해수 녹차 센터 1층에 아트홀이 들어섰습니다.

한민족의 삶 그대로를 담은 민화 작품이 모처럼 나들이에 나설 기회가 생긴 겁니다.

[김은경 / '전남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 보성 아트홀에서 멋진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은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많은 작품을 전시해서 우리가 널리 볼 수 있도록 해 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민화와 함께 한평생을 살아온 작가 이화영 씨, 부적에서 궁중화까지, 민화는 어느 그림보다 강렬하고 사실적으로 인생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고 과거에 급제한 뒤 나라를 위해 힘쓰다가 회갑과 고희를 맞는 과정을 그린 '평생도'가 대표적입니다.

[이화영 / 민화 작가 : 색깔이 굉장히 강렬해요. 그래서 그 강렬한 색깔 안에 또한 '표상화'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림 한 개, 한 개에 다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색을 그대로 옷에 입혀 숨결을 불어넣는 천연염색, 쪽과 양파, 감 등을 재료로 한 천염 염색 작품은 '옷은 제2의 피부'라는 말을 실감케 합니다.

이렇게 민화와 천연 염색, 병풍 등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자체 공간이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김종남 / 보성군 시설관리사업소장 : 이번에 이 공간에 그분(지역 작가)들이 전시할 수 있고 또 이곳을 방문하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이곳에서 쉼과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저희는 기획하게 됐습니다.]

코로나로 이용객이 줄면서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했던 공간에 아트홀이 생기면서 건물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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