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꼬막 드시러 보성 벌교로 오세요! / YTN

YTN news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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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딱 먹기 좋은 제철 음식이 '꼬막'입니다.

꼬막은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에 그 맛이 묘사되면서 더 잘 알려지게 됐는데요,

보성 벌교 꼬막 축제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1980년대 말 출간되기 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입니다.

예부터 '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말로 유명한 벌교에서 꼬막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천 명이 먹을 수 있는 꼬막 비빔밥은 나눔으로 이어졌습니다.

참꼬막을 깨끗하게 씻은 뒤 펄펄 끓는 물에 넣습니다.

한쪽으로 몇 번 저으면 금세 맛깔스러운 선홍색 꼬막 속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명희 / 보성 벌교읍 새마을부녀회장 : 한 방향으로 젓습니다. 네다섯 번 저어 주시고 뚜껑을 덮고 2분 정도 놓아둡니다.]

가을철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꼬막은 삶아 먹거나 초무침, 된장국 등으로 남녀노소가 즐기는 별미입니다.

꼬막 김밥과 비빔밥, 김, 고추장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꼬막 가공식품도 나왔습니다.

[김예랑 / 보성 꼬막 축제 관광객 : 정말로 인상 깊은 맛이었고요. 집에 가서 무조건 엄마한테 달려가서 꼬막 삶아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갈수록 꼬막을 캘 수 있는 어르신들이 줄어들면서 공급량도 줄고 값도 오르고 있지만, 꼬막 축제는 18회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펄에서 꼬막을 캘 때 쓰는 널배 타기 등 레저 행사도 열립니다.

벌교가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만큼 작가 조정래와 함께하는 문학 기행도 마련됩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벌교 꼬막이 맛이 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이번 꼬막 축제는 벌교 꼬막, 소설 태백산맥, 갯벌 레저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통합해서 준비했습니다.]

올해 꼬막 축제에서는 조정래 노벨 문학상 수상 기원 발대식도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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