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고교생 학폭 피해 정황…동급생 11명 입건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광주 A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동급생 11명을 가해자로 분류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등 혐의로 광주 한 고교 재학생 11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11명은 지난달 29일 광산구 어등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급우 A군을 장기간 때리고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수사 내용은 2차 피해 등이 우려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