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는 학원 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학원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방침을 세웠지만,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다면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기완 기자입니다.
[기자]
홍대 주점에 갔던 원어민 강사들을 통해 어학원 곳곳으로 번진 집단감염은 400명(확인必)에 육박했습니다.
강남구의 한 연기학원에서도 수십 명(확인必) 확진자가 나왔고,
성동구와 서초구 등에서도 학원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 교육부는 서울과 경기 지역 학원 종사자들에게도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종철 / 교육부 차관 (지난 8일) : 학생들을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차단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학원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도 중요합니다.]
대상자는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학원 종사자 21만여 명, 내일(13일)부터 열흘 동안 접종을 진행합니다.
다른 지역 학원 종사자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합니다.
여름 방학 특강 등으로 곳곳에 학생들이 몰려 학원 감염이 퍼지면 2학기 등교의 커다란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까지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학교의 등교를 위해서 사회가 이제는 노력을 해주셔야 할 때가 된 거예요. 유행상황을 이렇게 만들어 버리면 등교를 못 하잖아요. 유행상황을 안정적으로 통제하는 것 자체가 전면 등교의 가장 기본적인 근간이 된다는 거예요.]
거리 두기가 4단계로 올라가면서 수도권 모든 학교가 원격 수업에 돌입하게 된 가운데
교육부는 현재까지는 전면 등교 방침은 변함없다고 밝혔지만, 7, 8월 감염 상황을 지켜보고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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