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윤석열 "집사람 술 싫어하고 새벽까지 공부"...김의겸 "조국에게 했던 만큼" / YTN

YTN news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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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김 씨의 유흥업소 접대부설에 대해서는 "술을 싫어하는 사람", 박사 논문 표절 의혹은 "새벽까지 공부하는 사람"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김 씨의 논문 관련 문제는 결혼 전 일임을 강조하며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역공을 펴기도 했는데요.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우 지난 2005년 가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지만,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져 이를 인정하고 학위를 반납했습니다.

또 정세균 전 총리의 경희대 박사 논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연세대 석사 논문 역시 과거 표절 의혹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선 후보가 아닌 후보 부인의 논문까지 검증하는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CBS '김종대의 뉴스업', 어제) : 박사 학위 부분에서야 지금 장관 자식 분들 표절 많이 있었고 문제 있었지 않나요? 그런데 장관 가시는 것도 아니고 공직에 본인이 출마할 것도 아닌데 아마 그것들이 그렇게 전체의 도덕성에, 전체로 다 포장되는 것은 좀 문제가 있을 거고요.]

반면 장관 후보자도 배우자에 대한 혹독한 검증을 거친다며 당연한 절차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의 경우 배우자의 도자기 수입 논란으로 낙마했죠.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남편이 요트를 사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가 야권의 집중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당 의원 (지난해 10월) : 만류를 했어야 되지 않나요? 만류를 했는데 실패한 건가요?]

[강경화 / 당시 외교부 장관 (지난해 10월) : 제가 만류를, 개인사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좀 뭐합니다만 제가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이 아니고요.]

대통령의 배우자는 정상회담을 포함해 대통령의 대외 행사에 함께하며 국가의 얼굴로 활동합니다.

청와대 직제에도 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이 있고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만큼 검증의 대상이라는 주장도 작지 않은데요.

여기에다 역설적으로 윤 전 총장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로 우리 사회 공직자에 대한 검증 기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의겸 / 열린민주당 의원 (어제) : 배우자 김건희 씨가 작성한 학위 논문이 표절된 것이라... (중략)

YTN 안귀령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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