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런데 이 모든 의혹의 중심에 있는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는 현재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감 중인 김 씨는 경찰 접견을 거부한 채 검찰에 가서 말하겠다며 입을 다물고 있는데, 애초 예상했던 '게이트'가 아닌 단순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끝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인물은 4명입니다.
이 모 검사과 배 모 총경을 비롯해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엄성섭 TV조선 앵커입니다.
이 중 이 모 검사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처음 나온 건 지난달 28일.
이후 김 씨 측이 "검찰에서 진술하겠다" 며 함구하고 있어 경찰은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씨를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언론 보도 이후 김 씨와 접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