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짜 수산업자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모 검사가 금품을 받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이 검사를 어제(8일) 재소환했습니다.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는 이 검사에게 현금 100만 원이 든 명품지갑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동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명품 시계와 수산물, 자녀 학원비 등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입건된 이 모 검사.
지난달 11일 이 검사를 한 차례 소환한 경찰은 어제(8일) 이 검사를 다시 불러 10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이 검사가 명품 지갑과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김 씨 측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포항의 한 음식점에서 김 씨는 이 검사에게 현금 100만 원이 든 명품 지갑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받은 선물이 청탁금지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 검사를 상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