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킹메이커' 김종인에게 듣는 차기 대선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치권에서는 이분을 '선거 승부사' 혹은 '킹메이커'라고 부릅니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승리로 이끈 뒤 홀연히 당을 떠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선 판세를 어떻게 읽고 있을까요. 1번지 현장에서 만나봅니다.
지난 4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내려놓으셨습니다. 10개월간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신 만큼 퇴임 후 오히려 조금 심심하시진 않으셨을까 싶기도 한데요, 지난 3개월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탄생한 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을 밖에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력난 지적을 받던 국민의힘 내부 대권주자들도 현재 10명 정도에 이릅니다. 최근 하태경, 윤희숙, 김태호 의원 등 새로운 인물들도 가세했는데요.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보십니까?
선수가 많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내부 주자들의 약한 지지율은 여전한 고민일 듯 합니다. 지지율 반등의 기회 언제쯤, 어떤 상황에서 오게 될까요?
며칠 전 원희룡 지사에 대해 "대통령 자질을 다 갖췄다"고 극찬하면서 힘을 싣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원래부터 원 지사에 대해 이렇게나 호감이 있으셨습니까?
사실상 '킹메이커' 활동을 시작했다는 시선도 있는데요?
다음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지금 여야 대선 주자 중 그런 시대정신은 가장 잘 준비하고 있는 후보는 누구라고 보시는지?
4·7 재·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서 나온 국민의당과의 합당 논의가 여전히 지지부진합니다. 합당 방식, 당명 변경 등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언제쯤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도 오늘 대선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8월 경선열차 출발을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경선열차 출발 이후 국민의힘의 갈등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연일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막판 단일화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셨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신 배경은 무엇입니까?
지난 3월 "윤 전 총장이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엄청난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윤석열에 관심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셨는데요, 지금은 어떤 상황이십니까?
이른바 X파일 의혹부터 아내와 장모까지 의혹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선주자로서 외부의 공격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요, 이에 대한 윤 전 총장의 대응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콘텐츠 준비가 아직 부족한 것 같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만날 일 없다" 몇 차례 선을 그었지만, 김종인 위원장과 윤 전 총장이 언제 만날 것인지는 계속 관심사입니다. 각종 언론 보도로는 '윤 전 총장이 김종인 위원장을 곧 찾아뵙겠다' 뜻을 비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윤 전 총장의 요청이 있다면 만날 생각이십니까?
윤 전 총장을 만나게 된다면 어떤 조언을 가장 해주고 싶으십니까?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며칠 전 "정치에 참여하겠다"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엑스파일 의혹으로 논란이 될 무렵부터 일각에서는 최 전 감사원장이 윤 전 총장의 대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어떻게 보면 비슷한 배경을 거쳐 정치를 시작하게 됐는데 누가 더 대통령감이라고 보시는지?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한발 먼저 대선 예비경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 반 이재명, 1:7로 극명하게 갈려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구도는 어떻게 보십니까?
타 후보들은 이재명 지사의 '본선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지사가 본선에 올라갈 경우 야권의 공세가 경선 과정보다 심할 것이라는 건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권의 본선 후보, 결국 누가 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그 이유는요?
민주당은 경선 일정을 두고도 많은 잡음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칙대로 가기로 했지만 이런 논란들이 민주당에 득이 되었다 보십니까, 실이 되었다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을 비대위원장 시절 국민의힘이 추진해야 할 '기본정책 1호'로 명시하기도 하셨는데요, 현재 여야의 기본소득 때리기, 어떻게 보십니까?
여권 주자들은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 투표 등 개헌론을 띄우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야권 주자들은 아직 개헌에 조심스러운 반응인데,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년 대선의 승패를 가를 화두, 무엇으로 보십니까?
여야를 통틀어 또 다른 '별의 순간'이 보이는 인물이 지금 시점에서 있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오늘 인터뷰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개표방송 때 당선된 후보 옆자리에 계실 분이다"라는 기대 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요청이 있다면 다시 전면에 나설 생각 있으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