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2명 확진…방문객·직원 추가
백화점 방문자에 검사 안내 문자…"19만 명 추산"
영등포 음식점 누적 31명…강남구 연기학원 21명 감염
종로 공연장 22명 감염…홍대-원어민 강사 발 확진 344명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82명까지 늘었습니다.
강남구의 연기학원에서도 21명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20∼30대 확진자가 절반에 육박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확진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백화점과 관련한 확진자가 82명까지 늘었습니다.
처음으로 방문객 가운데 확진자 5명이 나왔고 직원도 1명 추가 확진돼 인원이 더 늘어난 건데요.
다만 확진된 직원들과 방문자들 사이에 감염 고리가 명확히 밝혀진 건 아닙니다.
닷새 전 지하 1층에 있는 식품관 직원 2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직원 3,6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고, 백화점 방문자들에게도 검사받도록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역학조사 대상 기간인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방문객은 19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직원들끼리 함께 쓰는 탈의실과 물류창고 등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특히 창고 안 냉장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화하거나, 발열 증세가 있는데도 출근한 직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서울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규모는 동시다발적으로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 영등포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명이 늘어 모두 31명이 됐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연기학원에서는 모두 21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종로에 있는 공연장에선 확진자가 늘어 모두 22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19일 서울 홍대 주점 등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원어민 강사와 관련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344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젊은 층이라면서요?
[기자]
네, 어제(8일) 0시 기준으로 보면, 서울에서 나온 확진자 550명 가운데, 47.6%가 20대와 30대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으로 봐도 45.4%가 20·30대인데요.
젊은 층들이 활동반경이 넓은 만큼 지역과 시설을 가리지 않고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최근 서울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 (중략)
YTN 박희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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