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해 미국에서도 델타변이 감염이 최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델타 변이가 영국발 알파 변이를 밀어내고 미국에서 지배적인 변이 바이러스가 된 것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달 하순부터 지난 3일까지 2주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51.7%가 델타 변이 감염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영국발 알파변이 감염자의 비율은 28.7%로 낮아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인도발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적인 변이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아칸소·네바다·미주리주에선 신규 감염자의 8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였습니다.
미국 인구의 47.6%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이들 주에선 접종률이 훨씬 낮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여전히 접종하지 않아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지역사회와 친구, 그들이 아끼는 이들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델타 변이 탓에 훨씬 더 걱정됩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이 94.3%에서 델타 변이 유행 후 64%로 크게 낮아졌다는 이스라엘 보건부의 지난 5일 발표로 델타 변이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볼 때 화이자를 비롯한 코로나19 백신들이 델타 변이에도 효과적이라고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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