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둑'된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 검·경·언에 이어 정치권까지?

MBN News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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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칭 수산업자' 김 모 씨의 금품수수와 성접대 의혹에 검·경은 물론 언론과 정치권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사건을 취재하고 있는 손기준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손 기자, 도대체 김 모 씨는 어떤 사람입니까?


【 기자 】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 들어보셨죠?

78년생인 김 씨는 포항 지역 고등학교를 나와 대구의 한 대학교를 졸업했는데요.

이후 변호사 사무실 직원으로 위장해 개인 파산 절차를 완료해주겠다는 등 여러 사기 행각으로 약 1억 6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이 사건으로 김 씨는 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2017년 12월에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는데요.

여기까진 '바늘 도둑'이었습니다.

【 질문 2 】
김 씨가 하루아침에 '소도둑'이 될 수는 없었을 텐데, 조력자가 있었다면서요?


【 기자 】
네, 이미 언론에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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