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경제 대통령' 도전…유승민 전 의원에게 듣는다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유승민 전 국회의원
민주당이 한발 먼저 경선 레이스를 시작한 가운데 야권 주자들도 하나둘 출마 선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미 지난해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출마 의지를 밝힌 분이죠.
유승민 전 의원을 1번지 현장에서 만나봅니다.
이번 한 주, 대선 슈퍼위크라고 불리는 기간이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사표를 던졌고요, 다음 주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메시지를 낼 듯합니다. 의원께서는 작년 5월쯤 팬카페에 올린 동영상 외에는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진 않으셨는데요, 언제쯤 계획하고 계십니까?
2017년 대선에서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하셨습니다. 벌써 4년이 흘렀는데요, 4년 전과 지금의 유승민, 스스로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윤석열 전 총장은 이미 출마 선언을 했고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사퇴와 함께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교롭게도 국민의힘 당내 주자들보다는 외부 인사들에 관심이 좀 몰리는 상황인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결국 당 내부에서 모두 경쟁하게 될까요?
윤 전 총장 측은 국민의힘 입당 문제의 방점을 정권교체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데요, 현재 입당에 대한 윤 전 총장의 반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오전에 의정부지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구속됐습니다.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는데 이게 유력한 대통령 후보의 장모 구속, 그리고 출마 선언한 지 사흘 만에 있었던 일, 윤 전 총장은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라는 다분히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기는 했는데 대권 레이스가 시작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떤 여파로 다가올지 굉장히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이렇게까지 보수적이었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습니까?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앞으로의 경제에 대해 불안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의원께서는 복지 정책으로 공정소득을 제시하셨는데요, 얼핏 들었을 때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과 비슷한 것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하는데 공정소득, 어떤 정책입니까?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갑자기 소환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준석, 김웅 후보에 대해 "유승민 계다"라는 타 후보들의 공세가 있었는데요, 이준석 대표 체제가 되면 경선 레이스가 유승민 의원에게 유리해질 것이다 이런 주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실제 경선을 치르면서도 이런 공격을 받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누구보다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실 텐데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전략적으로 어디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뭐 이런 판단이 좀 서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거기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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