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불볕더위가 덮친 미국·캐나다 서부지역에서 폭염 관련 사망자가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당국은 지난 25일 이후 닷새간 보고된 사망자가 486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평상시의 165명보다 3배 가까운 수치로, 300여 명은 폭염과 관련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미국 오리건주 당국은 사망 가운데 최소 60건이 폭염과 관련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워싱턴주에서도 폭염과 관련한 사망이 수십 건에 이릅니다.
이들 지역은 평소 폭염을 겪은 적이 없기 때문에 미처 대비하지 못해 피해가 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과 캐나다 서부지역에서는 사상 최고기온 기록이 곳곳에서 새로 쓰이고 있습니다.
포틀랜드에서는 현지시각 28일 46.7도로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같은 날 시애틀도 수은주가 역대 최고치인 42.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워싱턴주 오맥도 47.2도를 기록하며 90여 년 만에 최고기록을 깼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리턴도 현지시각 29일 49.5도까지 오르며 캐나다 사상 최고기록을 사흘 연속 경신했습니다.
YTN 김형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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