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95명
수도권, 20~30대 위주 확산…오늘도 7백 명대 예상
정부, 이번 달 백신 접종 세부계획 오늘 발표
백신 접종 대상, 백신 종류, 예약·접종 일정 공개 예정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7백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유행을 막으려면 신속한 백신 접종이 필수인데, 이번 달 백신 접종 세부계획이 오늘 발표됩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5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의 756명보다는 적지만, 추세를 볼 때 오늘도 7백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30대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대규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신속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 이번 달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합니다.

백신 접종 대상 인원과 백신 종류, 구체적인 예약과 접종 일정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앞서 공개한 3분기 접종 계획을 보면, 상반기에 접종받지 못한 우선 대상자가 먼저 백신을 맞게 됩니다.

물량 부족으로 접종이 연기된 고령층 등 20만 명, 20대 사회 필수인력 등 11만 명에게 화이자 백신이 제공됩니다.

1차로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2차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맞을 수 있습니다.

또, 고등학교 3학년과 고교 교직원은 오는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그 밖의 30살 이상 교직원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합니다.

이달 마지막 주부터는 50대 후반 일반 국민 4백만 명이 접종 대상이 됩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백신 수급 일정에 따른 세부 도입 계획도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YTN 김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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