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번호에 '010'…통신업자 징역형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발신번호에 010 번호를 달아준 통신업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070 번호를 국내 번호인 010으로 바꿔준 혐의를 받는 50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대전과 경기 일대에서 미등록 중계사무소를 운영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는 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이 알려지자 도주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