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화번호,'010'으로 바꿔 보이스피싱 도운 일당 구속
해외에서 걸려 온 전화번호를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장비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도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 등 9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의 전화금융사기 조직과 공모해 해외 콜센터에서 발신된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010으로 바꿔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당이 이런 식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을 도와 45명에게 24억 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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