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600명대…AZ 미접종 고령층 화이자 예약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백신 접종에는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족으로 예약을 했어도 맞지 못하는 고령층에 대한 화이자 백신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코로나 현황 알아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645명으로 지난 9일 이후 13일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60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8명, 경기 180명 등 수도권이 434명으로 지역발생 환자 중 7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 57명, 경북 21명, 경남 18명, 강원 17명 등이 발생했습니다.
일상 공간 속 지인 간의 접촉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는 탓에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2주간 발생한 환자들 중 47.6%, 거의 절반 가까이가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였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은 26% 수준으로 조용한 전파의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 접종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신규 3만여 명을 포함해 누적 1,509만8,000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4%를 기록했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예약하고도 수급불균형으로 6월에 맞지 못하는 60~74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예약 기간은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진행되며 실제 접종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입니다.
백신 수급과 관련해서는 오늘 새벽 화이자 백신 상반기 도입 물량 700만 회분 중 65만 회분이 오늘 추가로 도입됐고 내일은 모더나 백신 5만6,000회분이 추가로 국내로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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