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정재훈 /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늘고 있지만동시에 전국에서 오접종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왜 자꾸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지,의료사고에 대한 우려는 없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연결합니다.교수님 나와계시죠?
[정재훈]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일단 전국에서 백신 오접종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의료진의 부주의 때문인데요. 이게 숙지를 하고 진행이 되지 않는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있거든요. 왜 이런 겁니까?
[정재훈]
전국적으로 동시에 백시 접종이 이루어지고 백신 접종이 주로 위탁기관을 통해서 시행되다 보니까 산발적으로 이런 사례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약물의 용법과 용량이 잘못 투여되는 사례는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백신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최근에 개발되는 백신들은 미리 1인분만 포장이 되어 있어서 주사기를 꺼내서 접종하고 버리게 되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은 가급적 생산과 유통을 편리하게 하고 개발 속도를 단축하기 위해서 5인 내지 10인분을 한 바이알에 넣고 있어서 더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죠.
그런데 부안에서 5인분인 얀센 백신을 1병을 1명에게 모두 접종을 해서 문제가 됐었는데 이렇게 맞은 사람이 총 5명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없고, 1명만 40대 이상이 고열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는데 이런 오접종 사례가 계속되다 보면 의료사고가 또 발생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정재훈]
용법과 용량을 잘못 투여한 것 자체가 의료사고로 볼 수 있고요. 하지만 국민들께서 실질적으로 하시는 걱정은 오접종으로 인해서 백신의 효과나 안정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 이런 것일 텐데요.
저도 이런 우려가 어느 정도 있습니다. 백신의 용량과 용법은 철저한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결정이 되는데요. 만약 임의로 용량이나 투약 간격을 조정하게 되면 당국과 전문가가 판단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 자체가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정성과 효과성을 보장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한 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61416334461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