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일요일에도 시민들은 백신을 맞기 위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 주민들과 30세 미만 사회 필수인력도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휴일인데도 사람들이 접종받으러 계속 오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가정의학과는 오전 9시부터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일요일이지만 백신을 맞으러 온 시민들로 아침부터 꾸준히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의원 안에서 모두 기다리기 어려워, 복도에도 의자를 두고 몇몇 시민들을 앉게 했습니다.
일요일 접종을 마친 시민 한 분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조창진 / 서울 개포동 : 접종받으면 또 하루 쉴 수 있잖아요. 평일에 맞으면 일하느라 바쁘니까 그게 안 돼서. 휴일에 또 된다니까 좋아서 여기로 왔죠.]
오늘 이 의원에서는 한 시간 간격으로 10여 명 정도씩, 모두 80여 명이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입니다.
종류별로는 얀센 백신을 접종하는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이 30여 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60∼74살 어르신과 보건의료인이 50여 명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모두 2만7천여 명인데요,
지난 일요일 3천여 명이 백신을 맞은 것과 비교하면 훨씬 많은 시민이 백신을 접종할 전망입니다.
어제(13일) 백신 접종자도 38만 6천여 명에 달해, 1주일 전 13만 8천여 명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잔여 백신 접종을 스마트폰 앱을 통한 당일 예약으로 일원화했지만, 60살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예비명단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얀센 잔여 백신이 나올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을 한 60살 이상 어르신의 동의를 구하고 접종할 수도 있습니다.
이 의원에서는 예비 명단에 등록된 어르신들의 접종을 이미 마쳤기 때문에, 잔여 백신이 나올 경우 앱을 통해 접종자를 찾을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이 주말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우선 내일(14일)부터는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 30살 이상 주민들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요,
모레(15일)부터는 혈전증 우려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지 못했던 30살 미만 사회 필수인력과 교사, 보건의료인 등에 대한 화이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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