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4일까지 '성인 인구 70% 백신 접종'을 목표하고 있는 미국의 접종률이 63.4%에 이르렀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청소년 가운데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미국의 백신 접종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홈페이지를 보면요.
미국에서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성인 인구가 63.4%에 이르렀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성인은 52.5%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1차 접종률 70%를 목표로 내걸고 연일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현재 50개 주 가운데 캘리포니아,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 12개 주가 70% 목표를 달성한 상태입니다.
또 뉴욕과 워싱턴, 일리노이 등 8개 주는 현 추이를 유지할 경우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30개 주의 경우 7월 4일까지 목표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고 CNN은 예측했습니다.
특히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주는 그때까지 1차 접종률이 50%에도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CNN은 현 추세대로라면 70% 목표 달성 시점이 목표보다 2주 정도 뒤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장은 70% 목표치에 한참 미달하는 주들이 다음 코로나 확산 때 쉬운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청소년 중증 환자 증가 추세 때문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입원한 청소년 환자 중 집중치료실로 옮겨지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과 4월, 14개 주에서 12~17살 청소년 코로나 환자 376명 중 204명이 입원했는데요.
청소년 입원환자 가운데 31.4%는 집중치료실로 옮겨졌고, 4.9%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으로 이러한 고통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CDC 연구진은 청소년 중증 환자가 증가한 이유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대면 수업 재개, 마스크 지침 완화 등을 들었는데요.
청소년들이 백신을 맞을 때까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지침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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