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시각 21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 예상
CDC "백신 접종자 중 알레르기 반응 사례는 6명"
"미열·두통·피로감 일부 보고…정상적인 범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자문기구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 접종을 CDC에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이 승인된 뒤 첫 주 동안 27만 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권고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작용 여부 등을 검토한 끝에, 접종에 따른 방역 효과가 더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이에 따라 레드필드 CDC 국장의 최종 승인에 거쳐, 월요일인 현지 시각 21일부터 미국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모두 27만2천1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DC가 자문위에 보고한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또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 가운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사람은 모두 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1명은 과거에도 백신 접종에 과민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DC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모두 권장된 관찰 기간 내에 증상이 나타났고, 신속하게 치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미열과 두통, 피로감 등이 일부 보고됐지만, 정상적인 범위에 있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코로나 백신 개발 프로그램의 최고운영책임자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모더나 백신과 관련해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까지 2천 만회 접종분을 전국에 배포하고, 늦어도 1월 첫째 주까지 배송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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