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P4G 정상회의 개회…"기후대응 선도국가로"
[앵커]
전 세계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P4G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탄소중립이 쉽지 않은 길이지만 오히려 우리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P4G 서울 정상회의는 기후 환경 분야로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입니다.
기후변화와 밀접한 식량, 물, 에너지 등 5개 분야 해결책을 모색하고, 각국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목표도 점검합니다.
우리 역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하기로 했는데 그 역할은 새로 출범한 탄소중립위원회가 맡게 됩니다.
"치열한 국제적인 경쟁 속에서 탄소중립은 오히려 우리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국민적 합의에 기반하여 에너지 산업 수송 건물 등 분야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수단을 구체화해주길 바랍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UN과 IMF 등 21개 국제기구 대표는 물론 45개국과 유럽연합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으로 참여합니다.
미국은 존 케리 기후특사가 참석하고 리커창 중국 총리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은 영상 메시지로 대신합니다.
문 대통령은 개회 선언에서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을 호소하고 기후 대응 취약 국가를 위한 지원 계획도 밝힐 예정입니다.
회의를 마치면 코로나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연대와 해양오염 해결 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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