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유용미생물 '클로렐라'로 농민들 '룰루랄라'...소득증대 효과 / YTN

YTN news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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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렐라’ 사용한 뒤 수확량과 저장 기간 늘어
딸기 병해충 줄고 열매가 단단해져 수출도 가능
농진청, 클로렐라의 생산성 증대 효과 등 입증


녹조류 일종인 클로렐라를 농작물 재배에 활용하면 생산성이 많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관련 기술 보급을 늘리기로 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양한 쌈 채소를 재배하는 농장입니다.

다른 농장과 마찬가지로 작물에 물과 영양액을 주는데 특별히 더 추가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클로렐라라고 하는 녹색의 미생물입니다.

클로렐라를 사용한 뒤 씨앗의 싹 트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수확량이 늘었고 저장 기간도 70%나 늘었습니다.

[최관호 / 경기도 이천시: 물건이 튼튼하게 크다 보니까 병해충도 많이 없어지고 (클로렐라를) 안 쳤을 때보다 쳤을 때가 소득이 30% 정도 향상됐어요.]

딸기를 재배하는 이 농장도 클로렐라를 쓰면서 골칫거리이던 흰가루병 등 병해충이 매우 줄었습니다.

특히 물러짐이 줄면서 수출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윤지성 / 전북 완주군 : 클로렐라 친 다음부터는 경도도 좋아지고 보관할 때 신선도도 높아졌어요, 그리고 작년부터 지금까지 흰가루병은 한 번도 못 봤고요.]

클로렐라는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한 미생물.

농촌진흥청이 연구를 통해 농작물 생산량 증가와 병해충 방지, 상품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심창기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3분의 1 정도의 배양 비용이 들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고 농업적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서 농업적으로 활용을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전국 4천여 농가에서 사용하는 클로렐라 활용 기술의 보급을 더 늘릴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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