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가 최근 이틀간 230여 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22∼23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236건입니다.
추진단은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매주 월·수·토요일 3차례 발표합니다.
사망 신고는 22일에는 접수되지 않았고 23일에만 5명 늘었습니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1건이 새로 신고됐습니다.
나머지 220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습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에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2만4천366건이 됐습니다.
24일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의 약 0.44% 수준입니다.
누적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1%, 화이자 백신이 0.18% 정도입니다.
접종 후 사망신고는 누적 153명이며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총 206명입니다.
이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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