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틀째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감염재생산지수는 다시 1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은 충분한 백신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류재복 해설위원,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지역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에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 이게 지난해 이후에 최대 확진자라면서요?
[류재복]
오늘 아침까지 집계된 게 158명이거든요. 불과 닷새 만에 이 정도로 환자가 나온 것이죠. 상당히 속도가 빠르고 그다음에 대부분은 다 최초의 감염경로 자체도 잘 모르고. N차 감염이 퍼지고 있고.
몇 가지의 어려운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지난 12일에 30대 후반 남자 2명이 대구에 있는 유흥업소 두 곳을 들렀습니다.
그 두 곳을 들른 이후부터 그쪽에서 확진환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종업원들이 시작됐죠. 대개 외국인 종업원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외국인 종업원 그다음에 방문했던 손님들, 손님의 접촉자 이런 식으로 퍼져나가고 있고. 그런데 역학조사를 해 보니까 최초의 확진됐던 유흥업소를 방문했던 두 남자가 지난 한 달 동안에 유흥업소를 9번이나 방문했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유흥업소 2곳을.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남구에 있는 유흥주점의 업주는 이런 종류의 유흥업소를 5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종업원들이 그 5곳을 계속 돌아다니면서 일을 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전방위적으로 퍼지는 양상. 그러니까 대구의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은 상당히 속도가 빠르고 확진된 사람이 빨리 나오고 전파양상이 굉장히 복잡한 그런 상황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대구 집단감염 영향 때문에 비수도권 감염 비중이 수도권하고 비슷해진 상황입니다. 이제 비수도권 감염에도 주목해야 될 것 같아요.
[백순영]
그렇습니다. 어제 수도권이 274명으로 53.4%, 비수도권이 239명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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