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누적 확진 천 만 넘어..."유행 정체, 감소세 전환은 지켜봐야" / YTN

YTN news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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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어제(2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천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에 진입해 정체되고 있다며 감소세 전환 여부는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14만여 명 증가한 35만 3천여 명.

2주 전보다는 1.75배이지만 1주 전보다는 다소 줄었습니다.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병원이 휴일에 쉬면서 크게 줄었던 검사 수가 다시 늘면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의 영향으로 누적 환자는 지난달 6일 백만 명을 넘은 뒤 한 달 보름 만에 10배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확산세를 보였습니다.

전 국민의 20%가 감염된 셈입니다.

미국과 영국 등은 전 국민의 20%가 감염된 뒤 감소세를 보였는데 우리나라도 같은 상황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어느 정도 과거 감염으로 인한 자연면역의 보유율, 그리고 예방접종률로 인해서 어느 정도 감염 예방하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되기 때문에 단순하게 인구 대비 확진율로만 정점 예상 시기를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부는 매주 나타나던 큰 폭의 환자 증가 추이는 사라지고 있어 유행이 정점에 진입해 정체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정점이 꺾인 뒤 감소세로 전환되는지 여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파력이 오미크론보다 더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 BA2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변수로 꼽았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다소 빠른 것을 감안할 때 정점 이후에 감소세가 어느 정도 형성될지는 이후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밀집된 환경이 많은 데다 방역 조치가 완화됐고,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등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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