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휴일 검사 건수가 크게 줄었는데도 신규 확진자가 5백 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기승을 부리는데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특히 전파력이 센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차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날 6백 명대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5명으로 하루 만에 5백 명대로 내려갔습니다
확진자는 줄었지만, 검사자 수는 전날 7만9천여 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4만5천여 명이어서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를 나타내는 양성률은 오히려 크게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보통 주말과 휴일 영향으로 인해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적게 나오고 주 후반에 늘어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급격한 상승은 막은 정도지만 또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안정되는 상황은 이뤄지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떻든간에 계속해서 유행 상황이 지역사회 내에서는 계속 활성화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08명꼴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86명으로 여전히 2.5단계 범위 내에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충남 아산 온천탕 관련 환자도 계속 느는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선행확진자 접촉이 절반에 가깝고 감염경로 불명도 26%를 넘어 방역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또 최근 1주일 사이 감염 재생산지수가 1.04로 지난달 3주차 이후 다시 1을 넘어 확산세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데다 인도발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인도 변이 감염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인도 변이주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사회 발생된 것은 극히 드물지만 향후 인도 변이주가 전세계적으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인도 변이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실하게 해야 할 시기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도 훨씬 세고 백신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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