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유행 확산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만에 1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하는 것은 아닌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신규 환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어제와 비슷한 2만4천 7백51명입니다.

2주 전보다 2천여 명, 일주일 전보다는 천 명 정도 많습니다.

5주 연속 2만 명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확진자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을 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는 1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가 1.09로, 9주 만에 1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이 확산한다는 의미이고, 1 미만이면 유행이 감소세를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백 33명으로 열흘째 2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0명 나왔습니다.

당국은 감소세가 정체기에 머물고 있으며 확진자가 어느 정도 등락을 거듭하다가 12월 초쯤 재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10월 둘째 주,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6.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만 1세에서 6세까지는 천 명당 7.2명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습니다.

당국은 독감 감염 시 중증화 가능성이 큰 어린이와 고령자의 예방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또 가을 단풍 절정기와 축제 성수기를 맞아 17개 시도 유명 행락지와 축제장에 2천500명의 방역관리 요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천공항을 포함한 8개 공항엔 검역 지원인력 150여 명을 배치해 국제선 여객수요 급증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군대 내 재유행에도 대응하기 위해 입영 전 PCR 검사와 휴가 장병에 대한 자가 검사 후 복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만5천 명이 격리 가능한 확진자 생활관을 확보하고, 군 선별 진료소와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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