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국전 참전용사 훈장 수여식에 文 초청
바이든, 한국전쟁에서 맺어진 강력한 동맹 강조
文 "한미동맹은 영웅들의 피로 맺어진 혈맹"
文,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 참석
바이든 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최고 영예 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을 초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에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하기도 했는데요.
한미 양국이 한국전쟁을 계기로 맺어진 혈맹임을 부각시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첫 만남의 자리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94살의 노병, 랠프 퍼켓 주니어 예비역 대령에게 미군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한 겁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에서 맺어진 혈맹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한국과 미국 사이의 강력한 동맹은 미군과 한국군의 희생과 용기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문 대통령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미동맹은 퍼켓 대령과 같은 영웅들의 피로 맺어진 혈맹임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영웅들의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높이 1미터 둘레 50미터,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에서 숨진 미군과 카투사 4만 3천여 명의 이름이 새겨질 예정입니다.
내년 완공 목표인 추모의 벽은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1950년 낯선 땅에서 오직 애국심과 인류애로 자유와 평화의 길을 열었던 한 병사의 이름이 위대한 역사의 이야기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앞뒤로 한국전 관련 행사를 이어가면서 두 나라가 혈맹을 바탕으로 한 동맹이라는 점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YTN 홍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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