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치권은 대체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야당은 한미 FTA나 사드 배치 등의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여야는 한미동맹의 재확인이라는 점에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상회담이 기대 이상의 성공으로 마무리됐다면서 6개월 이상의 외교 공백을 단기간에 극복했다고 호평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굴욕 외교는 더는 없다며 한미동맹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두 정상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 핵·미사일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확인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 FTA와 방위비 분담 재협상 등 수많은 난관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라는 과제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첫 번째 정상 외교에 여전히 숙제가 남아 있어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양국이 신뢰 회복을 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사드와 한미 FTA 재협상 등 풀어야 할 숙제만 남은 채 실리를 취하진 못한 속 빈 강정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하지만, 사드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를 이유로 사드 배치를 번복하지 않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이 빈말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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