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의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
문 대통령, 회담 앞서 해리슨 부통령 접견
한국전쟁 영웅 명예훈장 수여식에도 참석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미 정상이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경제 협력,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북 정책 등 양국 현안에 어떤 해법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정상회담 준비 상황과 핵심 의제 짚어봅니다. 나연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남, 대면 만남으로는 처음이죠?
[기자]
한미 정상은 앞서 두 차례 전화통화를 했고 지난달 기후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만난 적은 있지만, 직접 대면하는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DC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후,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일찍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일본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대면 정상회담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잠시 후 카멀라 해리슨 미 부통령을 먼저 접견합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전쟁 영웅인 94세의 랠프 퍼켓 주니어 퇴역 대령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미정상이 논의할 핵심 의제는 어떤 것들인가요?
[기자]
먼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한 만큼 '싱가포르 공동성명 위에 외교적·실용적 대북 접근'이라는 원칙을 토대로 한 비핵화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일 취임 4주년 연설에서도 이번 회담을 남북, 북미 간 대화를 복원하고 평화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또한 현지 시간 어제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번 논의의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구체적인 이행방안에까지 합의가 도달할 것인지가 관심인 가운데, 일단 대북 정책 원칙에 대한 선언적 문구가 공동성명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코로나19 백신 협력 방안이 특히 관심 의제입니다.
회담 전부터 한미 간 상·하반기 백신 물량을 교환하는 방식의 백신 스와프, 국내 백신 생산기지 구축 방안 등이 거론돼 왔는데요.
젠 사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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